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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필터 꼭 써야 할까? UV, CPL, ND 필터의 실제 효과 비교

by 모뎅뎅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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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관련 이미지

카메라 렌즈를 사면 직원들이 꼭 물어보는 게 있다. “렌즈 필터도 같이 구매하시겠어요?” 처음엔 단순히 렌즈 보호용인가 싶었는데, 필터마다 역할과 효과가 전혀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UV, CPL, ND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필터로, 사진의 퀄리티를 높이거나 아예 새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다.

  • ✔ 필터는 꼭 써야 할까? 안 써도 되는 상황은?
  • ✔ UV, CPL, ND 필터의 차이점은 뭘까?
  • ✔ 실제로 써보면 사진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렌즈 필터의 종류별 특징과 실제 촬영에서의 효과를 비교해보겠다.

1. UV 필터 – 렌즈 보호용인가? 화질 저하의 주범인가?

📌 기본 기능

UV 필터는 원래 자외선을 차단해 뿌연 현상(헤이즈)을 줄이는 용도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센서는 이미 UV 차단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요즘은 주로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된다.

📌 실제 사용 시 장점

  • ✔ 렌즈 앞면 스크래치 방지
  • ✔ 비, 먼지, 오염으로부터 렌즈 보호
  • ✔ 외부 충격 시 렌즈 대신 필터 파손 (실제 내 경험으로 증명됨)

📌 단점 및 주의할 점

  • 저가형 UV 필터는 화질 저하 유발: 플레어, 고스트, 선예도 저하
  • ✔ 야경, 역광 촬영 시 반사광 문제 발생 가능

📌 나는 UV 필터를 항상 끼워두다가, 역광 인물 사진에서 심하게 퍼진 빛번짐을 보고 빼봤더니 사진이 확 선명해졌다. 그 이후론 좋은 품질 아니면 아예 빼고 촬영한다.

2. CPL 필터 – 반사광 제거와 색감 강화의 핵심 도구

📌 기본 기능

Circular Polarizer Filter는 편광 필터로, 유리, 물, 금속 등 반사광을 제거하고 하늘, 나뭇잎 등의 색감을 진하게 표현할 수 있다.

📌 실제 효과

  • ✔ 창문/물 표면의 반사 제거 → 피사체가 더 또렷하게 드러남
  • ✔ 하늘이 짙은 파랑으로 변화 → 콘트라스트 향상
  • ✔ 나뭇잎, 초록 배경의 채도가 살아남

📌 내가 호수 위에서 촬영했을 때, CPL 필터를 돌리자 수면 반사가 사라지고 물 밑 돌멩이까지 선명하게 보였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주의 사항

  • ✔ 광량이 1~2스톱 감소 → 셔터 속도나 ISO 조절 필요
  • ✔ 초광각 렌즈에서는 하늘이 얼룩지게 보일 수 있음
  • ✔ 항상 회전하면서 최적의 효과 각도 조정 필요

3. ND 필터 – 노출 과다 상황에서 셔터 속도를 확보하는 마법

📌 기본 기능

Neutral Density Filter는 광량을 줄여주는 필터로, 밝은 환경에서도 셔터 속도나 조리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 실제 효과

  • ✔ 낮 시간대 장노출 촬영 가능 → 물결, 구름 흐림 효과
  • ✔ 조리개를 개방해 배경 흐림 유지 (햇빛 아래에서도 F1.4 사용 가능)
  • ✔ 영상 촬영 시 셔터 속도 고정 유지 (특히 1/50, 1/60 기준)

📌 나는 대낮에 f1.4 렌즈로 인물 촬영을 하려고 했는데, 셔터 속도를 1/8000까지 올려도 과노출이 나더라. ND8 필터를 끼우니까 햇살 아래서도 감성적인 얕은 심도 컷이 가능했다.

📌 ND 필터의 종류

  • ✔ 고정형 ND2, ND4, ND8, ND64 등 (숫자가 높을수록 더 어두움)
  • ✔ 가변 ND 필터 (ND2~ND400 등 다이얼로 조절 가능)

📌 주의 사항

  • ✔ 광학 품질이 낮은 ND는 색 번짐, 비네팅, 십자 고스트 등 발생 가능
  • ✔ 가변 ND는 초광각에서 ‘X자 패턴’ 생기는 경우도 있음

✅ 필터별 비교 요약표

필터 종류 기능 추천 사용 상황 주의 사항
UV 자외선 차단, 렌즈 보호 일반 촬영, 렌즈 보호 목적 저가 필터는 화질 저하
CPL 반사광 제거, 색상 강화 풍경, 유리창, 수면, 하늘 사진 광량 감소, 초광각 시 얼룩 가능
ND 광량 감소, 셔속 확보 장노출, 조리개 개방, 영상 촬영 어두운 환경에선 불필요, 품질 주의

✅필터는 목적에 맞게 선택할 때 진짜 빛을 발한다

  • ✔ 모든 필터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촬영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 ✔ UV는 보호용, CPL은 색상과 반사 제어, ND는 노출 제어용으로 각각 성격이 다르다.
  • ✔ 품질이 낮은 필터는 오히려 화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렌즈급으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 나도 처음엔 UV만 쓰다가, 풍경 사진에서 CPL의 효과를 알고 나서 눈이 확 뜨였다. 그리고 ND 필터 덕분에 대낮에도 감성적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필터는 단순 악세서리가 아니라 ‘사진 표현의 확장’이라는 걸 제대로 느꼈다.
지금 필터를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이 아니라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자. 그 답이 곧, 당신에게 필요한 필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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